맑고 푸른 동해바다는 보기만해도,근심 걱정을 내려놓게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왕곡마을을 제외하면 나머지 일정이  바다를 접하고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마저 "안정"을 되찿게합니다.

아야진해변의 "오미냉면"의 냉면은 맛도 그만이지만,손님을 대하는
직원들의 몸에 벤 태도는 수준급입니다.

왕곡마을은 계절이 겨울인지라 풀한포기없는 황량한 곳이었지만
새로 얹은 초가지붕은,처마를 보기좋게 전지가위로 자른듯하고,
바람이 심한지 지붕을 눈에 띄지않는 철망으로 덮어,왠만한 강풍에는
끄떡없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흙담에 얹은 지붕(?)도,얅은 대나무를 가로질러놓은 다음
간격을 두고 철사로 묶었는데,만져보니 짱짱했습니다.
마치,초가집의 교본과도 같았습니다.

통일전망대는 완벽한 방역을 기하기때문인지 한사람한사람
발열체크후에 갔는데,바다와 금강산,철조망,도로,철로,GP등
모든 것이 보였습니다.
박물관은 처음보는 사진자료도 많고,전쟁당시의 유류품이 전시되었는데
특히,사연을 적은 무수히 많은 메모지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전망대에서 칠정휴게소까지는 구불구불한 지방도로를,저무는
석양를 보며 2시간가까이 왔는데,우선 고속도로등처럼 차들이 많지않아
시끄럽지않고,차창밖풍경도 변화무쌍하며,버스의 속도도 높지않아
사색에 잠기는 여유도 있었습니다.
게다가,버스도 신형이라 엔진소음도 적어 아늑한 분위기마저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끄럽고 풍경도 단조로운 고속도로등 보다는,가급적이면
지방도로를 많이 이용하면 버스이동시간도 유익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너 나 할 것없이 어렵지만,적은 인원만으로도
행사진행을 해주셔서 테마캠프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