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2.(토) 고성여행을 다녀왔다. 고성 제5경인 울산바위를 차창에서 바라보고 나서 관동8경의 하나이자 고성 제4경인 청간정에 도착하였다. 바닷가를 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한 정자는 주변 풍광과 너무 잘어울렸다. 아기자기한 아야진 해변을 거닐고 항구에서 식사를 하였다. 날씨가 맑아 항구의 모습도 매우 아름다웠다. 특히 이곳의 특산품인 양미리를 잡아 그물에서 걷어내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이어 고성 제7경인 송지호 주변에 있는 동주 촬영장소인 왕곡마을을 둘러봤는데 이 마을은 14세기 부터 형성되어 왔으며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반대해 간성으로 낙향한 양근 함씨 함부열부터 그의 손자 함영근과 이후 후손들이 정착해 왔다. 19세기 건립된 북방식 전통한옥과 초가집 군락의 원형을 유지하며 잘보존되어 국가 민속 문화재 제 25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어 고성 제3경 화진포를 지나 오늘의 마지막 코스이자, 하이라이트인 고성 제6경 통일전망대로 향하였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 신고와 코로나 방역을 거쳐 10km를 더 가서 전망대에 오른 후 해금강의 선명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분단의 아픔속에서도 그 풍광은 아름다웠으며 한해를 마무리하며 최북단에서 보내 시간이 큰 의미가 있었다. 가는 길에 DMZ박물관도 들렸는데 안보 여행도 겸한 알찬 여행이었다.